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오는 4월부터 어리목탐방로, 영실탐방로, 관음사야영장 일대에서 한라산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사계절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라산 사계절 특별프로그램은 ▲한라산의 봄 이야기 - 생물주권과 한라산의 봄을 주제로 전문가로부터 듣는 한라산 왕벚나무 이야기 ▲한라산의 오름 이야기 -여름 어리목에서 듣는 오름의 역사·문화·생태이야기 ▲단풍이 예쁜 한라산 - 영실기암과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영실에서 듣는 한라산의 인문학 이야기 ▲신비로운 한라산의 보물찾기 - 겨울 관음사 숲속에서 찾는 봄을 준비하는 뭍 생명들의 이야기 등이다.
이번 ‘한라산의 봄 이야기’는 전문가로부터 듣는 한라산 왕벚나무 이야기를 통해 생물주권과 제주특산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한라산의 봄을 찾아보는 다양한 활동을 한라산의 봄을 만끽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의 봄 이야기’ 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 오전 9시20분부터 낮 12시까지 관음사 탐방로 및 야영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라산 탐방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프로그램 예약 코너를 통해 선착순 25명까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리목탐방안내소(064-710-785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남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벚꽃으로 물드는 4월, 일상에서 벗어나 한라산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새봄맞이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