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23 10:32 (화)
오영훈 “관광업 종사자들도 연봉 4000만 원 이상 돼야”
오영훈 “관광업 종사자들도 연봉 4000만 원 이상 돼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3.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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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열린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세미나 기조강연 통해 강조
“모객 중심 관광 육성에만 집중하면 질적 도약 불가능” 지적하기도
20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열린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세미나 모습. 이날 오영훈 지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1000만 관광객 시대 이후 질적인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산업 육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20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열린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세미나 모습. 이날 오영훈 지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1000만 관광객 시대 이후 질적인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산업 육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20일 오후 3시부터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열렸다.

제주연구원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학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세미나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내국인 관광객 특수를 누렸던 제주 관광업계가 내국인 관광객 해외 유출과 외국인 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침체되는 국면에서 제주관광의 현황을 진단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제주관광의 새로운 봄을 여는 대도약’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우선 “1000만 명 관광객 시대 이후,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대전환의 시기에는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과 지식이 여전히 통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지사는 전문가의 목소리는 조금 낮추고, 현장에서 일하시는 산업 일꾼들을 더 격려해주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관광객이 오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어떻게 다른 도시와 교류‧협력을 통해 관광객도 더 많이 오게 하고 부가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여전히 관광객 모객 중심의 관광을 육성시키는 데만 집중돼 있으면 1000만 관광객 시대 이상의 질적인 도약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그는 “도내 관광업 종사자들 중 비정규직 비율이 한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데 좋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자신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20개 상장기업 유치를 내세워 “관광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평균 연봉 4000만원 이상 받도록 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6차산업 육성과 워케이션, UAM 상용화, 그린수소 충전, 우주산업 육성 등을 내세워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뒤 관광업계에서도 사업체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고 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오 지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홍성화 제주대 교수의 ‘엔데믹 시대의 제주관광 현황과 대응’, 제주연구원 고선영 책임연구원의 ‘데이터로 보는 제주관광 물가 실태와 대응’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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