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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우도, 농어촌 폐기물 매립시설 포화 직전
‘섬 속의 섬’ 우도, 농어촌 폐기물 매립시설 포화 직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3.19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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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기준 시설용량의 80% 도달 … 제주시, 대체시설 조성 추진
지난달부터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 내년 말까지 26억 사업비 투입
제주시가 우도에 농어촌 폐기물 매립시설을 대체할 추가 매립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제주시가 우도에 농어촌 폐기물 매립시설을 대체할 추가 매립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섬 속의 섬’ 우도에 기존 농어촌 폐기물 매립시설을 대체할 추가 매립시설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 우도에 있는 농어촌 폐기물 매립장의 시설용량의 80%까지 도달했기 때문이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면 농어촌 폐기물 매립시설은 지난 1999년부터 매립이 시작돼 올 1월 기준 시설용량 1만739㎡ 중 8473㎡가 매립된 상태여서 매립시설 추가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2024년 12월까지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어 기존 매립시설을 대체하는 지붕식 폐기물 매립시설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매립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매립 면적은 2790㎡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지난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12월까지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매립시설 조성 공사에 착수, 연말까지 신규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이 마무리되면 향후 15년 이상 안정적인 매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경수 제주시 환경관리소장은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매립장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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