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천막농성장 등 방문
제2공항 반대 측과도 간담회 ... "쓴소리 받겠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제주를 방문한다. 전국 대장정을 통해 정의당을 새롭게 재탄생시킨다는 포부를 담은 ‘재창당 전국 대장정’의 일환이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정미 대표가 ‘재창당 전국 대장정’의 일환으로 오는 16일 제주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지난달 15일 ‘재창당 전국 대장정’을 선포하고 그 첫일정으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장에서 “사려깊은 눈으로 정의당을 지켜봐주신 당원들과 지지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며 전국을 돌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16일 제주를 방문,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제주도청 맞은편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노조 및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2시30분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각 방송사별 대담 및 인터뷰를 소화하고, 오후 7시30분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재창당 전국 대장정 제주도당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의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이번 제주방문을 통해 제주지역 현안부터 정의당에 대한 걱정, 쓴 소리를 기꺼이 받아안겠다”며 "이를 통해 정의당의 새로운 비전, 목표, 응원, 모든 제안과 방향성을 담아 도민들과 국민들이 꿈꾸는 새 정의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와 같은 전국 대장정은 다음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하반기에도 다시 한 번 국내를 돌면서 재창당 논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에도 제주를 방문한 바 있다.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제주도민 및 전국 농어민 생종권 사수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전국 대회’에 참석해 연대발언을 한 바 있다.
그냥 내년 총선에 당이 없어지면 정의당 사람들은 그냥 국회의원 그만둘 생각들 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