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제주 빈 공간? 나무 심어드려요 ... '숲 채움사업' 공모 돌입
제주 빈 공간? 나무 심어드려요 ... '숲 채움사업' 공모 돌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3.13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전역 대상, 나무 심을 공간 찾아 식재
토지소유자 및 도민 의견 최대 반영해 계획
지난해 서귀포시 강창학 공원에 식재된 나무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해 서귀포시 강창학 공원에 식재된 나무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6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잭트의 일환으로 도내 빈 공간을 숲으로 채우는 사업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6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나무를 심을 공간을 찾는 ‘제주의 빈 공간 숲으로 채움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전역에서 나무 심을 공간을 찾아내 숲으로 채우고 나무심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대상은 나무 심어주기를 희망하는 땅으로 관심 있는 누구나 해당 응모 신청서에 나무 심을 장소와 신청사유 등을 기재해 해당 시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민이 아니어도 나무를 심고 싶은 곳이 제주지역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제주도는 토지 소유자 및 대상지의 현황, 식재 가능성, 타당성 등을 충분히 조사‧검토한 후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관련 문의사항은 제주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산림녹지과(064-710-6764), 제주시 공원녹지과(064-728-3572), 서귀포시 공원녹지과(064-760-303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의 입장에서 나무를 심을 장소를 찾고 그곳에 시민이 원하는 나무를 심기 위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며 “도민 참여로 함께 제주 숲을 가꾸면서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600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잭트 첫 해인 지난해 모두 제주 곳곳에 126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도시숲 등 그린 인프라 체적 확충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그린 안심숲,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등 조성에 73만 9000만 그루 △도시 외곽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4만 8000 그루 △민간참여 도시녹화 6만 2,000 그루 △민간 부분 39만 4,000 그루를 식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