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5월 21일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과 구좌 해맞이해안로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도관광협회 주관으로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됐다. 제주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참가하는 최초의 마라톤대회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해외 참가자 입국이 어려웠던 지난해와 달리 점진적으로 자유로운 입국이 허용되고 있어 올해는 4년 만에 국내외 참가자들이 어우러지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세기 편을 이용해 대회 참가자들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며, 대만 등 동남아에서도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마라톤 코스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풀 코스와 하프 코스, 10㎞, 5㎞ 등 4개 코스로 나눠 치러진다. 참가비는 풀코스와 하프 코스는 4만원, 10㎞ 코스와 5㎞ 걷기 코스는 3만 원이다.

4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대회 홈페이지(jejumarathon.com)를 통해 참가 신청과 함께 참가비도 납부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셔틀버스(제주시·서귀포시)가 운행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변) ~ 월정해변 구간 전면 교통통제가 진행되며, 월정해변 ~ 평대 한동해변 ~ 세화해변 ~ 하도해변 ~ 종달해안도로 서측 입구(해안도로) 구간은 부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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