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15 17:40 (화)
강경흠 제주도의원 만취 운전, 김경학 의장도 "깊이 사과"
강경흠 제주도의원 만취 운전, 김경학 의장도 "깊이 사과"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2.2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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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회기 중에 물의, 변명의 여지 없다"
"음주운전 다신 없도록 교육 등에 최선"
제주도의회 전경.
제주도의회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의회 강경흠 의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 역시 이에 대해 사과했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주말 제주도의회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의회를 대표해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도민에게 솔선수범을 보여야할 도의원이 그것도 회기중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어떤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의원이나 직원을 막론하고 음주운전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마음 쓰셨을 도민 여러분께 거듭 송구의 말씀을 드리며,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25일 제주시청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영평동까지 약 3~4km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적발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 수준으로 알려졌다.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마음 깊이 반성하며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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