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3:47 (금)
제주지역 기업경기 ‘혹독한 찬 바람 속’
제주지역 기업경기 ‘혹독한 찬 바람 속’
  • 하주홍
  • 승인 2023.02.2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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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업황BSI 전달보다 3p‘↓’, 3월 8p‘↑’전망
지난해 10월이래 넉 달 연속 내림 곡선 이어가
제주지역 업황 BSI추이
제주지역 업황 BSI추이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지난해 10월 약간 반짝했던 제주지역 기업경기는 그 뒤 넉 달 연속 내림 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는 2023년 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2023년 2월중 제주지역 업황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2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다음달 제주지역 업황전망BSI는 64로 2월보다 8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제주지역 업황BSI는 지난해 10월 85를 기록한 뒤 11월 77, 12월 67, 올 들어 1월 55에 이어 2월엔 52까지 넉 달째 연이어 떨어지고 있다.

BSI는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100이상은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2월중 채산성BSI(70)와 다음달 채산성전망BSI(72)는 각각 7포인트, 9포인트 높아져 기업채산성은 조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자금사정을 가늠해볼 수 있는 2월중 자금사정BSI(58)와 다음달 자금사정전망BSI(63)는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떨어져 여전히 나쁘다.

2월중 인력사정BSI(76)은 전달 수준을 유지했으나, 다음달 인력사정전망BSI(71)는 6포인트 떨어져 인력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월중 조사대상 업체들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3.9%), 내수부진(14.3%), 자금부족(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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