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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에 폐쇄 제주 대표 관광지 만장굴, 추가 낙석은 없어
낙석에 폐쇄 제주 대표 관광지 만장굴, 추가 낙석은 없어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2.23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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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중 만장굴 비공개 구간. /사진=미디어제주
사진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중 만장굴 비공개 구간.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최근 낙석이 발생해 일반의 출입이 통제된 만장굴에서 추가 낙석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1월26일 낙석 발생으로 임시 폐쇄한 만장굴 모니터링 결과, 22일 기준 추가 낙석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낙석 발생 이후 안전진단 전문가 자문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자문 등을 거쳐 추가 낙석 여부 확인을 위한 영상 및 육안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입구부터 계단까지 결빙으로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구간에 부직포를 깔고 1일 4차례에 걸쳐 육안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4대의 카메라로 구간별 24시간 영상을 촬영해 낙석 발생 시 확인 가능한 기록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오는 3월10일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문화재청 및 동굴 전문가들과 공유해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와 개방 시기 및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자연유산 가치 보존 및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만장굴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살피는 한편, 개방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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