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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뚫고 “숲으로 바다로”
코로나를 뚫고 “숲으로 바다로”
  • 인화초등학교 남서현 기자
  • 승인 2023.02.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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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화기자단 학생들이 만든 <인화소식>을 미디어제주 지면에 실어달라는 기자들의 부탁이 있어서 어린이 기자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기자들이 쓴 기사 가운데 일부를 골라 싣습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를 뚫고 “숲으로 바다로”
배움여행 5월 12~13일 이틀간

인화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2022년 5월 12일부터 13일, 이틀에 걸쳐 배움여행을 했다. 1일차에는 학교에서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체험과 친환경 재료로 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숙박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한 사람 당 일정한 비용 안에서 구매했다. 학교에서는 화기 사용을 방지해 혹시 모를 사고를 막았다. 대신에 전자렌지를 활용했다. 학생들은 화채, 또띠아, 김밥, 샌드위치 같은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 다음날인 5월 13일, 6학년 학생들은 배움여행으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리 설쿰바당(바당: '바다'를 뜻하는 제주어), 신화월드에 갔다. 이는 배움여행을 가기 전, 학생들에게 배움여행으로 가고 싶은 곳을 조사했고, 그 중 적절한 곳을 뽑은 것이다. 곶자왈 도립공원에서는 산책로를 통해 걸었고, 사계리 설쿰바당에서는 비치코밍(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행위)을 했다. 또한 신화월드에서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탔다.

1~8반까지 동시에 가는 배움여행이라 네 개의 조로 나누어 진행했다. A조는 비치코밍-곶자왈-점심식사-신화월드 순서, B조는 신화월드-점심식사-곶자왈-비치코밍 순서, C조는 곶자왈-비치코밍-점심식사-신화월드 순서, D조는 신화월드-점심식사-비치코밍-곶자왈 순서였다. A조와 C조는 점심을 먹기 전에 신화월드를 갔고, B조와 D조는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신화월드에 갔다.

배움여행에 대해 6학년 현지예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배움여행을 못 갈 줄 알았다”며 “비록 자지는 못했지만, 하루라도 배움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6학년 고나영 학생은 “날씨가 좋지 않아 조금 실망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남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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