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 마당개 중성화 사업, 무료 지원 3월까지 추가 신청 받아
제주 마당개 중성화 사업, 무료 지원 3월까지 추가 신청 받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2.15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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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공고서 291건 신청 접수, 꾸준한 수요에 2차 모집
제주도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들. [사진=제주도]
제주도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들. [사진=제주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다음달 3일까지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참여 대상자 추가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사업대상자 모집 공고를 통해 291건의 신청 접수를 받았으나, 중성화 지원사업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2차 사업대상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사업지역을 읍・면지역에서 동지역까지 확대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추가모집부터는 기존 가구당 1마리에서 2마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추가 지원 대상은 마당 등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견 650여 마리다. 지원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만 65세 이상 고령자다.

희망 대상자는 읍·면지역 거주자는 해당 읍·면 주민센터, 동지역 거주자는 시청 축산과로 공고 기간 내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우선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가구 및 동 사업 1차 신청 대상자는 사업조건에 따라 잔여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5월까지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제주시 17개소, 서귀포시 7개소)에서 중성화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마당개의 반복적 임신과 출산이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유기동물 양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추가신청으로 중성화지원 사업 확대를 통한 유기동물의 발생 사전 방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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