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고도 학생 비만 문제 “그냥 놔둘 수 없어요”
고도 학생 비만 문제 “그냥 놔둘 수 없어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2.14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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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건강회복 지원사업’ 추진
초등 4~5학년 대상으로 맞춤형 처방·치료
제주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제주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학생들의 심각한 비만문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문제로 대두된 학생들의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칭)‘지역사회 기반 학생 건강회복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4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비만 문제 해결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제주도교육청이 내건 ‘지역사회 기반 학생 건강회복 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고도비만 문제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건강회복 지원사업’은 초등학생 4~5학년 고도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위험 요인에 대한 평가와 전문의 상담 후 개인별 맞춤형 처방과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사업의 효과를 내기 위해 도내 보건의료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건강회복 지원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청-전문가-학교-학생, 학부모-지자체-관련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토론회와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 비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도 끌어내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비만 문제 해결과 함께 생존수영교육도 활성화하게 된다.

올해 생존수영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교 수영장을 지난해에 비해 4곳 늘어난 14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수영장을 지닌 학교에 운영 경비로 22억6000만원의 예산도 잡아뒀다.

제주도교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사업으로 청소년 마약류 노출 방지와 질 높은 학교 급식도 제공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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