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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기 ‘다문화 엄마학교’ 신입생 모집
서귀포시, 2기 ‘다문화 엄마학교’ 신입생 모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2.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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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3개 권역별로 30명 모집 … 3월 11일 입학식 예정
서귀포시 2기 다문화 엄마학교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 2기 다문화 엄마학교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자녀교육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위해 ‘다문화 엄마학교’ 2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제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두 번째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으로, 올해는 읍면 지역까지 확대하고 교육생도 시내권(서귀포시가족센터)과 동부지역(표션면사무소), 서부지역(대정읍사무소) 등 3개 권역 별로 각 10명씩 모두 30명을 모집해 운영하게 된다.

대상은 초등생 자녀를 둔 이주 여성으로, 오는 24일까지 서귀포시가족센터(064-762-1141)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참가자는 25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입학식은 3월 11일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초등학교 교육과정 7개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 온‧오프라인 수업과 평가 시험, 가정학습지도 훈련 등이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도 응시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2월(초등교육과정 3~7월, 가정학습지도 훈련 9~12월)까지다.

또 올해부터는 교육생 뿐만 아니라 동반 자녀의돌봄·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해 운영, 성적우수자(총 5명, 상하반기)에게는 친정방문 왕복항공권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운영한 다문화엄마학교가 많은 호응 속에 운영이 잘 돼 1기 교육생 모두 올해 검정고시에 응시하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3개 지역으로 나눠 확대 운영되는 만큼 서귀포시 이주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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