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새 학기, 새 봄을 맞이하면서 제주시 관내 도서관들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고 있다.
우선 제주시 우동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 낭독과 블로그 글쓰기를 직접 참여해보는 ‘일상에서의 읽고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 기기와 사진을 활용해 블로그 글쓰기를 경험해보는 ‘나만의 블로그 글쓰기’와 일상에서 시 낭송의 즐거움을 알고 의미를 알아보는 ‘내 마음에 온 시! 봄을 부르는 시 낭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만의 블로그 글쓰기’는 제주시민 25명을 대상으로 2월 18일부터 3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내 마음에 온 시! 봄을 부르는 시 낭송’은 제주시민 20명을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책섬, 제주’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당도서관(☎728-8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봉수 우당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문화 콘텐츠를 수시로 제공, 제주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당도서관에서는 이 외에도 초등학생을 위해 ‘도서관에서 떠나는 위인탐험대’, ‘책, 무대 위에 올려지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기적의도서관은 ‘전래야 놀자!’, 조천읍도서관은 ‘내가 만드는 별별 이상한 제주이야기’, ‘제주 야생화 속 내 꽃’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