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4 22:22 (일)
손 맞잡은 오영훈·오세훈 "제주·서울, 서로에게 제2의 고향"
손 맞잡은 오영훈·오세훈 "제주·서울, 서로에게 제2의 고향"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2.0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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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서울시, 3일 교류강화 위한 업무협약 가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과 UAM 분야서 상호협력 약속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손을 맞잡았다. 지역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에 나선 것이다. 두 단체장은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관광교류, 도심항공교통(UAM) 추진 등에서 상호 협력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와 서울시는 3일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에 제주도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태윤 정책특보,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김창세 혁신산업국장, 오성율 문호체육교육국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찬구 정무특보, 김영환 관광체육국장,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 조미숙 재정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서울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모두 7개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과 ▲제주-서울 간 관광교류사업 및 홍보 추진 ▲제주-서울 청년정책 추진 및 자원활용 공동협력체계 구축 ▲제주-서울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미래모빌리티 UAM 사업 추진 협력 ▲문화·체육·교육분야 교류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제주도와 서울시는 이 7개 협력사항에 대해 두 지역이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 및 추진해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자는 데에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7개 협력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것 등에서도 합의했다.

7개 협력사항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면, 먼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업무협약과 함께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한다. 이어 양 기관의 홍보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가능 범위 내에서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의채도 구축한다.

제주-서울 간 관광 교류사업 및 홍보 추진과 관련해서는 대학생 지역상생 관광홍보단의 팸투어 운영을 통한 제주관광자원 발굴 및 확산을 도모하고, 지역 홍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주와 서울의 대표관광지와 문화 체험 등을 연계 여행상품으로 개발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도 양 지자체가 의견을 모았다. 양 지자체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한 관광 교차 홍보도 한다.

이외에도 서울 주요 관광거점 및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 제주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특산물 안내 등을 할 수 있는 마케팅 공간인 이른바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조성하는 것에서도 의견을 모았다.

청년정책 추진 협력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제주와 서울의 청년기관 및 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시 협의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외에도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 지자체간 공유재산 등을 발굴, 이를 활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고, 자원 활용 방안에 대한 로드맵 마련 역시 함께 한다.

양 지자체는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제주도내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만들어주고 서울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직거래 장터는 ‘서울장터’와 ‘농부의 시장’으로 나뉜다. ‘서울장터’는 추석 명절기간 동안 운영되고 ‘농부의 시장’은 4월부터 11월에 걸쳐 60여차례 열리게 된다. 장소는 서울 청계광장과 만리동광장, 뚝섬한강공원 등 도심광장과 공원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의 친환경농산물을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내용도 정해졌다.     

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UAM과 관련해서는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 협력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홍보 및 대응방안 마련에서도 공동의 노력을 기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오영훈 지사의 남다른 열의 덕분에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서울과 제주간의 고향사랑기부가 활성화되길 바라고, 우호교류 협력을 통해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 아울러 자연과 정보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함께 열어나가고 지속적인 교륙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주신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의 제주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이 제주도다. 서울시민들에게 있어 제주는 마음의 고향이 아닌 제2의 고향이다. 도민들 역시 서울을 제2의 고향으로 알고 교류하며 살아가고 있다. 정치와 경쟁과 관계없는 상생과 통합을 이뤄나가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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