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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 117억 3857만원 ‘역대 최고’
제주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 117억 3857만원 ‘역대 최고’
  • 하주홍
  • 승인 2023.02.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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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3나눔캠페인’ 47억 6410만원 모금
지난해보다 13.2%↑…사랑의 온도탑 최종온도 117.9도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제주사랑의 열매’ 2022년 연간 모금액이 117억 3857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21년 연간 모금액(105억 11011만원)보다 11.7% 높은 액수이다.

이 가운데 개인기부는 61억 6900만원(52.6%), 법인기부는 55억 6957만원(47.4%)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연말연시 나눔캠페인인 ‘희망2023나눔캠페인’(2022년12월1일~2023년1월31일) 모금액이 최종 47억 6410만원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금액인 40억 4000만원보다 7억 2410만원 높은 것으로, 사랑의 온도탑은 117.9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인 42억 984만원보다 13.2% 늘었다.

캠페인 기간 돈사돈 양정기‧김순덕 부부가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제주사랑의열매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최고 기부금액을 경신(누적 6억원)했다.

신창초등학교 조현 학생은 1년동안 모은 용돈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경찰청, 소방대, 병원부터 택시운전사, 학교 밖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부자들의 나눔이 이어졌다.

법인들의 지역사회공헌 또한 나눔 열기를 더했다.

제주농협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농축산인행복나눔성금으로 전달했다.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수익금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기부에 참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는 연말 적극적인 기부참여와 함께 제주사랑의열매 고액기부법인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라지엔씨(대표 김신성), 에스케이렌터카(주)(대표 황일문),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순민) 등 법인들이 기부를 실천하며 온기를 전했다.

급여의 끝전을 모아 봉급우수리 성금을 기부한 제주도 공직자 일동, 고인이 된 아버지의 뜻을 기려 기부에 참여한 유가족, 시아버지상 조의금 일부를 기부한 김정윤‧고정애 공무원 부부 등 따뜻한 기부 사연들이 눈길을 끌었다.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과 2022년에 모금된 성금은 경기불안으로 심화된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형성을 위한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자활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복지 돌봄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지역사회 신속 지원 네트워크사업 △복지현안 지원사업△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등으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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