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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제주 인근 공해상 침몰 선박, 14명 구조 ... 9명 의식 없어
[2보] 제주 인근 공해상 침몰 선박, 14명 구조 ... 9명 의식 없어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25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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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이 25일 서귀포 남동쪽 80해리 해상에서 침몰한 홍콩 선박의 승선원 수색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해양경찰이 25일 서귀포 남동쪽 80해리 해상에서 침몰한 홍콩 선박의 승선원 수색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공해상에서 홍콩 선박이 침물한 가운데, 해당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22명 중 14명의 구조가 완료됐다.

25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7분경 서귀포 남동쪽 80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홍콩 선박 A호로부터 조난신호가 수신됐다.

이 배는 원목운반선으로 모두 22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다. 중국 국적14명과 미얀마 국적 8명 등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 2시41분경 위성 전화 통화 중이던 A호 선장으로부터 선박을 포기하고 총원 퇴선하겠다는 교신을 마지막으로 수신했다. 배는 오전 3시7분경 완전히 침몰 된 것을 인근 선박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교신을 수신한 제주해경은 즉시 사고 해역으로 출동했다. 사고 해역에서 구명벌 3대와 구명정 2대를 확인했지만 탑승 인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 직후 사고 선박 주변을 수색 중이던 상선이 선원 5명을 구조했다.

해경 역시 일본해상보안청, 일본해상자위대와 함께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상선이 구조한 5명을 포함해 14명을 구조했다. 이 중 5명을 제외한 9명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에 당초 풍랑경보가 발효돼 있었지만, 이 기상특보는 해제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높은 너울성 파도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북서풍의 영향으로 2~3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조된 이들은 일본 나가사키로 이송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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