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제주공항, 25일 항공기 38편 추가 투입, 제주 발 묶인 이들 수송
제주공항, 25일 항공기 38편 추가 투입, 제주 발 묶인 이들 수송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24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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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발 항공편 21편, 공급좌석 5503석 추가
제주항공 슬롯 협의 중 .. 협의 후 더 늘어날 수도
제주 도착 항공편도 17편 증편, 도민들 제주행도
24일 제주에 폭설과 강풍이 불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이 모두 결항, 발이 묶인 이들이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기 위해 제주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24일 제주에 폭설과 강풍이 불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이 모두 결항, 발이 묶인 이들이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기 위해 제주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25일 제주국제공항의 하늘길이 정상화될 시 임시편 투입 계획을 내놨다. 운항이 재개될 시 출·도착 38편의 항공기를 추가 운행, 제주에 발이 묶인 이들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24일 오후 이와 같은 계획을 내놨다.

운항이 재개될 시 투입되는 항공 38편 중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21편이다. 운항노선은 김포 16편, 인천 2편, 부산 2편, 대구 1편 등으로 공급좌석은 모두 5503석이다. 이를 통해 24일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국제공항 기점 항공기가 모두 결항되면서 발이 묶인 이들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계획된 230편에 임시편을 더하면 2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모두 251편으로 늘어난다.

항공사별 임시편은 출발 기준 대한항공이 5편에 752석, 아시아나항공 8편에 2550편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임시편에 1편 당 300석 이상의 대형항공기를 투입하면서 임시편 좌석수를 크게 늘렸다.

이외에 진에어는 4편에 985석, 에어부산 2편에 360석, 티웨이항공 3편에 883석 등을 투입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임시편 증편과 관련해 슬롯을 협의 중이다. 슬롯은 공항에서 이착륙을 위해 항공기 한 대당 배정된 시간을 의미한다. 제주항공의 슬롯 협의가 마무리되면 임시편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 측은 이외에 제주국제공항 도착 편도 당초 계획된 231편에 17편을 증편, 모두 248편을 운행하면서 타지에 발이 묶인 제주도민들을 제주로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5일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항공기는 모두 510편이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4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폭설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이날 예정됐던 항공편 476편이 모두 결항됐다. 23일 사전에 33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24일에도 146편 모두 결항되면서 이날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약 3만여명의 발이 제주에 묶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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