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출근길 5개 노선 버스 1회씩 임시 증차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올 겨울 최강 한파와 폭설로 25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제주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70㎝ 이상, 산지를 제외한 곳은 5~15㎝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는 이에 따라 25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이용객이 많은 5개 노선의 버스 운행을 늘린다.
임시 증차가 이뤄지는 노선은 중문우체국에서 제주터미널까지 운행하는 282번과 함덕회차지에서 한라수목원까지 운행하는 311번, 한라수목원에서 함덕회차지까지 가는 312번, 함덕회차지에서 한라수목원까지 가는 325번, 한라수목원에서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415번 등이다. 모두 1회 증차된다.
도는 아울러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대설로 인한 도로 결빙 및 교통 통제 시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폭설과 한파로 도민들이 출근 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버스를 증차했다”며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고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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