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4:18 (수)
인파 몰리는 설 연휴, 제주 자치경찰 특별교통관리 돌입
인파 몰리는 설 연휴, 제주 자치경찰 특별교통관리 돌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18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습정체구간 등 모니터링, 교통신호 탄력 운영
대형마트 등에 교통경찰도 배치 ... 산간도로 관리도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주도 자치경찰단.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 기간에 인파가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교통 혼잡요인을 해소하도록 연휴기간에 자치경찰 277명을 투입하는 등 20일부터 25일까지 특별교통관리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먼저 연휴 기간 주요도로 및 상습정체구간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교통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적재적소에 교통경찰을 즉시 투입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교통시설물 유지보수 인력 추가 배치 및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 장애 접수 시 4시간 이내 처리 원칙 등 신속 대응으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명절 전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방문객이 집중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도 교통경찰을 배치한다.

이외에 추모객이 많이 찾는 양지공원 인근 교통혼잡에 대비, 명절 당일부터 5.16도로 양지공원 입구를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에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한라산(어리목, 1100고지)에 설경 등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경찰 배치, 한줄주차 유도, 굽은도로 등 취약구간 사전 라바콘 설치로 양방향 통행로를 확보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유채꽃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유채꽃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는 산방산 부근에는 교통경찰을 1개조를 배치해 혼잡 완화에 나선다.

짧은 연휴기간으로 대합실 및 구내도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입·출도 현황에 따른 탄력적 질서유지로 안전한 귀성길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공·항만 이용객 편의를 위한 교통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중산간 마을주민과 귀향객 보호를 위한 맞춤 치안 활동도 전개하고, 중산간지역 관광지 일대 순찰을 강화해 기초질서를 유지하고 혼잡상황을 사전에 예방한다.

원산지 표시위반 및 불량식품 유통행위 단속에도 나선다. 이외에 수사민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해 현장 출동반을 운영하고 시장교란 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제주자치경찰단 고창경 단장은 “계묘년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비상근무에 임하겠다”며 “이번 설 명절은 도민 모두가 사고 없이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