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 찾아온 한파 ... 영하 10도 한라산, 다시 한 번 '겨울왕국'
제주 찾아온 한파 ... 영하 10도 한라산, 다시 한 번 '겨울왕국'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1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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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윗세오름, 최고기온도 영하 9도에 불과
산지 중심으로 설경 펼쳐져 ... 많은 방문객들 찾아
16일 한파가 몰려오면서 한라산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하락, 대기 중의 습기가 얼어붙으며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올랐다. 1100고지 휴게소의 상징물인 백록 조형물도 눈과 얼음이 엉겨붙어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한파가 몰려오면서 한라산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하락, 대기 중의 습기가 얼어붙으며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올랐다. 1100고지 휴게소의 상징물인 백록 조형물도 눈과 얼음이 엉겨붙어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지난주까지만 해도 평년 기온보다 9도에서 10도 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며 ‘봄 날씨’를 보였던 제주에 다시 한 번 한파가 찾아왔다. 따뜻한 날씨에 눈이 녹았던 한라산에도 다시 한 번 겨울의 설경이 내려앉았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제주북부의 최고기온이 한 낮 기온이 3도 안팎에 머물렀다.

전날까지만 해도 낮 최고기온이 9도까지 올라갔고 불과 사흘전까지만 해도 낮 최고기온이 20.7도까지 올라가며 봄날씨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중산간 지역에는 한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렀다. 중산간에 위치한 새별오름은 새벽부터 한 낮까지 지속적으로 영하의 기온이 기록됐으며, 유수암에도 영하 기온이 이어졌다.

산지에서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다. 윗세오름에서는 이날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했고 최고기온도 영하 9도에 머물렀다. 관음사 탐방로에 있는 삼각봉 지점에서는 이날 최저기온이 영하 9.1도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기온도 영하 7.6도에 불과했다. 사제비동산에서도 최고기온 영하 7.7도, 최저기온 영하 8.2도 등이 기록됐다.

기온이 한 낮에도 영하 10도에 가깝게 떨어지면서 대기 중의 습기가 얼어붙어 산지에서는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올라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1100고지 휴게소에는 겨울이 내려앉은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기온은 17일부터 다소 오르기 시작하고 18일부터는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5도에서 9도 수준을 보이고, 18일에는 8도에서 10도까지 오르며 평년인 8~11도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16일 한파가 몰려오면서 한라산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하락, 대기 중의 습기가 얼어붙으며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올랐다. 1100고지 휴게소 앞 도로표지판 역시 강추위에 얼어버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한파가 몰려오면서 한라산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하락, 대기 중의 습기가 얼어붙으며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올랐다. 1100고지 휴게소 앞 도로표지판 역시 강추위에 얼어버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에 있는 산악인 고상돈 동상 역시 얼어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에 있는 산악인 고상돈 동상 역시 얼어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에 있는 산악인 고상돈 동상 역시 얼어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에 있는 산악인 고상돈 동상 역시 얼어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도로 양 옆으로 서 있는 나무의 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올라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도로 양 옆으로 서 있는 나무의 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올라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 주변으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되자, 많은 이들이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 주변으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되자, 많은 이들이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 주변으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되자, 많은 이들이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 주변으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되자, 많은 이들이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 주변으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되자, 많은 이들이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 주변으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되자, 많은 이들이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 주변으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1100고지 휴게소 주변으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되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된 1100고지 휴게소 인근 산책로를 탐방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16일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상고대가 나타나 장관이 연출된 1100고지 휴게소 인근 산책로를 탐방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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