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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숙, 제주도정 첫 여성 지방이사관 ... 기획조정실장엔 허문정
김애숙, 제주도정 첫 여성 지방이사관 ... 기획조정실장엔 허문정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13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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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3일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
기후환경국장 양제윤, 건설주택국장 양창훤
오영훈 "일하는 도정으로 도약할 기틀 마련"
사진은 왼쪽부터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 허문정 환경보전국장, 양제윤 지방부이사관, 양창훤 건축지적과장.
사진은 왼쪽부터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 허문정 환경보전국장, 양제윤 지방부이사관, 양창훤 건축지적과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민선8기 첫 조직개편에 따른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3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애숙 관광국장이 제주도정에서 여성 최초로 지방이사관급인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직위 승진했다. 그 외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는 허문정 환경보전국장이 발령을 받았다.

아울러 민선8기 첫 조직개편에 따라 명칭이 바뀌고 재편된 기후환경국장에는 양제윤 지방부이사관이 임명됐으며, 건설주택국장에는 양창훤 건축지적과장이 발령을 받았다.

도시균형추진단장에는 고성대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이 직무대리로 가게 됐으며, 관광교륙국장에는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이 임명됐다. 농축산식품국장에는 문경삼 지방부이사관이 간다.

이외에 해양수산국장에는 정재철 수산정책과장이 직무대리로 간다. 또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는 고종석 해양수산국장이, 농업기술원장에는 고상환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이 발령을 받았다.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에는 강종훈 지방농업연구관이 임명됐다.

강승철 소통혁신정책관은 공공정책연수원장으로 가며, 세계유산본부장의 자리에는 고영만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임명됐다. 또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에는 강민철 4.3지원과장이 발령받았다. 아울러 공항확충지원단장에 좌정규 지방부이사관이 간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연구원으로 파견된다. 이창민 도시건설국장도과 김인영 예산담당관도 교육에 들어간다. 강애숙 공항황충지원단장은 국방대학교에 파견되며, 양기철 의회사무처장은 국외훈련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이번 이사에 대해 “국장급 54%, 과장급도 대거 교체하고, 민선8기 도정 주요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국·과장을 중심으로 혁신과 변화를 이끌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5급 팀장급의 이동은 최소화해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꾀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도정 현안에 기여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에 대한 발탁 승진을 시행했다”며 “특히 4.3특별법 개정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현 강민철 4.3지원과장, 정재철 수산정책과장은 국장급으로, 고상환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2급 상당의 농업기술원장으로 직위 승진 임용했다”고 전했다.

도는 또 조직개편과 연계해 신설된 팀인 행정체제개편지원, 아세안 플러스 알파,  동물복지, 건축안전, 미래과학기술, 신산업분산에너지팀 등 미래산업·경제 분야에는 역량과 적성 및 전문성을 고려한 직원 배치로 신사업 발굴과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외에도 “7급 이하 하위직의 사기진작을 위한 승진 확대, 소수직렬에 대한 승진 안배로 균형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연구기관 등 33개 기관·53명에 대한 파견도 확대했다. 도는 특히 자동차 자율주행, 수소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의 민간연구기관 파견 등을 통해 직원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31개 업무 분야를 전문직위로 선정했다. 각 직위 요건에 맞도록 우선 임용된 전문관 18명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장기보직을 유도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를 대전환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민선8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강화하는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동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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