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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결식 아동급식 단가 7000원 → 8000원 인상
제주도, 결식 아동급식 단가 7000원 → 8000원 인상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11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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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 1일 한도액도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올해 결식 아동급식 단가를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특히 방학기간 중 맞벌이, 부모 부재 등의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1일 한도액을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

도는 앞서 급식아동들의 급식카드 사용 등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응답자 356명 중 76.4%가 급식 단가의 상향이나 증액 희망을 요청함에 따라 1일 한도액을 상향 적용해 12일부터 시행한다.

또 설문 조사 시 개선 요청한 급식카드 이용 품목확대, 결재후 잔액 표시 등 시스템상 보완사항에 대해서도 급식카드 대행사로 전달해 개선 요청을 진행 중이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고물가 시대 아이들의 건강한 한끼를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라며 “결식 우려 아동을 지속 발굴·지원하고 지원대상자 만족도 조사를 연 1회 이상 실시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급식을 연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급식 이용아동은 모두 736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이들이 5688명이고, 지역아동센터 단체 급식을 이용하는 이들이 1650명, 도시락을 이용하는 이들이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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