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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올해 목표 3522억원 ... 관광공사는 하늘길 다변화
제주개발공사, 올해 목표 3522억원 ... 관광공사는 하늘길 다변화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1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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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일 오전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 개최
17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올해 목표 등 제시
제주에너지공사,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에 집중
제주도가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올해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있다.
제주도가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올해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올해 매출 3522억을 목표로 사업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하늘길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2023년도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3개의 지방공기업과 1개의 제주도 출자기관, 13개의 출연기관 등 모두 17개 지방공공기관의 기관장이 참석, 기관별 올해 주요업무 및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장들에게 “제주도정과 지방공공기관은 70만 제주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빛나게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 각 기관에서 수립한 혁신계획이 제주도민의 복리증진으로 결과물을 내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제주도는 건전재정 기조로 예산을 운용할 계획인 만큼 지방 공공기관도 동참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3개 지방공사와 14개 출자·출연기관은 강도 높은 경영 쇄신과 사업 고도화를 올해 목표로 내걸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매출액을 3522억원으로 잡았다. 제주개발공사의 지난해 연 매출은 335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180억원 더 많은 수준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개발공사는 이 목표를 위해 제주삼다수 사업의 고도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도민과 지역경제 기여를 위한 감귤가공 및 지역개발 등 공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미래성장동력 마련 등을 위해  L6신규 생산‧설비 마련, 내륙물류거점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대만 가오슝과 일본 도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으로 이어지는 직항노선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형 웰니스 관광정책 비전 및 중장기 로드맵 실행으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실현과 글로벌 관광지로서 위상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민선8기 도정의 핵심정책인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실현을 위해 3MW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기술개발 사업 및 12.5MW 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그린수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출력제어 완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과 가상발전소(VPP) 통합플랫폼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14개 출자·출연기관은 중 제주국제컨벤션센트는 공격적 해외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마이스(MICE) 행사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제주연구원은 정책 수요조사 확대 및 정책과제 중심으로 연구과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 추가 진상조사에 나설 것과 4.3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연대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제주형 평생교육 바우처 운영 및 열린평생학습대학 운영을 올해 계획으로 내놨다.

이외에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인 복지증진 기반 구축 위한 기초조사‧연구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영화 및 드라마 등 촬영 예정 작품 지원 통한 제주 로케이션 촬영 유치 △제주테크노파크의 민선8기 도정 주요 정책과제와 연계한 핵심사업 집중 발굴‧추진 등이 올해 주요 추진계획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경제통상진흥원의 국내‧외 전략적 마케팅 및 체계적 지원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제주상품 육성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제주형 특별보증 확대 지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도정 핵심정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성평등정책 연구 수행 등이 언급됐다.

또 △ 제주의료원의 건강검진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기능 확대 △서귀포의료원의 필수중증의료 진료기능 강화 통한 의료격차 해소 △제주한의약언구원의 제주 한의약자원 활용 기능성 소재 상용화 연구 △사회서비스원의 사회서비스 통합정보 플랫폼 고도화 등이 올해 계획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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