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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까지 다가온 설 연휴 ... 제주도,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코앞까지 다가온 설 연휴 ... 제주도,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1.0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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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개 분야·32개 중점 추진과제 마련,
신속 대응 위한 비상대책반 편형 및 운영 나서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설 명절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설 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연휴기간 재난상황관리 및 재난취약시설 사전 안전점검 등 9개 분야·32개 중점 추진과제가 포함됐다.

도는 먼저 재난상황관리와 관련,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 안전상황실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하루 7명이 투입, △각종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 △보고체계 유지·긴급대응 △대설․한파 대비 자연재난 대응 등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과 관려해서는 △연휴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보호 대책 마련 등 재난취약시설 사전 안전점검 강화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간합동점검반을 편성, 9일부터 16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공·항만 등 16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가벼운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며,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는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방역에도 집중한다. 도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더불어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급증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 △감염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중심 집중 방역 관리 △일상 속 자율방역 실천홍보 강화 △감염병 집단발생 대비 도․보건소 감염병 상황실 운영 등에 나선다.

아울러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등으로 연휴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식중독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악성가축전염병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해 가축전염병에 즉각 대응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도는 이외에도 도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객 수송시설 및 장비 일제 정비 점검 △특별수송대책 상황실 설치 및 운영 등으로 교통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또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예방순찰 활동 강화 △다중이용시설 불시 화재안전조사 실시 등 화재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연휴기간 각종 안전사고 대비 구조․구급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아울러 생활민원 처리 및 환경시설물 안전관리, 낚시·등산 등 레저 활동 안전관리, 제설대책 비상대책반 운영 및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활동 전개 등 분야별 중점 과제를 추진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빈틈없는 재난‧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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