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 들어 연안 여객선을 통해 제주항을 이용한 여객과 화물 수송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부산과 인천, 목포, 완도, 진도, 여수 등 9개 항로 12척의 연안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한 여객이 189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4만2000명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택배 화물차량과 개인 승용차 등 차량 수송량도 69만2000대로 지난해 53만6000대에 비해 29% 늘어났ㄲ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계자는 “올해 초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과 화물이 늘어난 것 같다”며 “내년에도 보다 많은 여객과 차량이 제주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선박 안전 운항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