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관광공사 “NO 플라스틱!” 병뚜껑 2800여개 수거
제주관광공사 “NO 플라스틱!” 병뚜껑 2800여개 수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2.2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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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모로우 캠페인’ (사)제주올레에 전달 … 새로운 제품 개발 자원으로 활용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플라스틱 병뚜껑 분리배출 캠페인을 추진중인 제주관광공사가 사내에서 버려지는 병뚜경 2800여개를 모아 자원순환 활용에 나섰다.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병뚜껑의 경우 크기가 작아 선별작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일반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돼 지역사회에 또다른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고자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 캠페인’을 추진,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사내 곳곳에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유해성을 함께 알리면서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광공사에서 수거된 플라스틱 병뚜껑은 모두 2847개. 무게는 6㎏에 달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를 관광과 관련된 업사이클링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올레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 실천 활동 ‘뚜모로우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제주도와 제주올레가 연중 운영중인 이 캠페인은 페트병 뚜껑을 별도로 수거해 올레길 안내 화살표 등 공공시설물로 업사이클링하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6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수거된 플라스틱 병뚜껑 2847개를 전달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탈플라스틱, 제로웨이스트 실천 분위기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이 실용적인 물품으로 새롭게 활용되길 바라며, 청정 제주를 지키고 사내 친환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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