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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야기 담긴 그림책 ‘그때, 그대는 어땠나요’
마을 이야기 담긴 그림책 ‘그때, 그대는 어땠나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2.27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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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종합복지관 주관 출판 기념회, 지난 23일 제주은행 모슬포지점
서귀포시 서부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올해 다섯번째 열린 ‘그때, 그대는 어땠나요’ 그림책 전시가 이달 말까지 제주은행 모슬포지점 커뮤니티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은행
서귀포시 서부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올해 다섯번째 열린 ‘그때, 그대는 어땠나요’ 그림책 전시가 이달 말까지 제주은행 모슬포지점 커뮤니티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은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어르신들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제주 사투리로 써내려간 그림책 ‘그때, 그대는 어땠나요’ 출판 기념식이 지난 23일 제주은행 모슬포지점 내 커뮤니티 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마을 그림책 출판 기념식은 서귀포시 서부종합복지관(관장 석건)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출판 기념식에서는 모슬포지역 방이심 할머니의 ‘난 열남매 맏딸’, 양오생 할머니의 ‘돌미나리 할망’, 김재담 할아버지의 ‘큰성, 셋성, 나 막둥이 삼형제라’ 등 글과 그림 설명과 함께 가족들기 기념식 관게자들과 함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그림책 전시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건물 2층을 모슬포지점이 임대해 쓰고 있다”면서 “2층 공간이 워낙 넓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봉진 모슬포지점장도 “그림책에 제주가 잊지 말아야 할 ‘수눌음 정신’과 제주의 ‘정(情)’이 잘 녹아 있다”면서 “모슬포 지역 뿐만 아니라 이런 활동이 도 전역에서 다양하게 이어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와 함께 하는 커뮤니티 뱅크’를 표방하고 있는 모슬포지점은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은행이 결합된 1호 영업점으로, 100여 평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은 다목적 회의실과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 200권 이상 서적이 비치된 북카페, 휴게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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