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제주도서예문화연구원, 제2회 회원전 개최
제주도서예문화연구원, 제2회 회원전 개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12.21 15: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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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27일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수월 권상호 작. 歲暮吟(세모음-해가 저무는 무렵에 읊다)
수월 권상호 작. 歲暮吟(세모음-해가 저무는 무렵에 읊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사)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화연구원(원장 김광우) 회원전이 오는 23일(금)부터 28일(수)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도내외 회원 30명이 출품한 작품 70여 점이 선보인다. 회원 구성이 다양한 만큼 한글과 한문 서예, 문인화, 캘리, 전각, 한국화 작품 등 여러 장르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전시회의 큰 주제는 코로나19 극복의지와 희망 메시지 전달로 잡았다.

회원전과 함께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오는 27일 전시장 현장에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이면서 서예가인 도정 권상호 선생이 ‘書藝(서예)-창조에서 창작의 길을 찾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한다. 이날 창작서예 퍼포먼스도 열리는데, 회원이 아닌 이들도 워크숍에 참석할 수 있다.

김광우 원장은 “서예문화연구원 회원 구성이 특정 서실과 인맥에 얽혀있지 않은 만큼, 여러 면에서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 보다 실험적이고 관객과 호흡하는 전시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화연구원은 지난해 9월 창립돼 첫 회원전과 워크숍을 개최했고, 회원은 도·내외 서예인 등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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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2022-12-30 03:08:58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나온 많은 질문들이 강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서예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창작에 여념이 없는 제주서예문화연구원의 무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