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폭설 내렸던 제주 한라산, 21일부터 다시 많은 눈 예고
폭설 내렸던 제주 한라산, 21일부터 다시 많은 눈 예고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2.2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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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주산지에 21일 대설 예비특보 발효
시간당 3cm 강한 눈 내릴 듯 ... 24일까지 많은 눈
올해 초 눈이 내린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사진=미디어제주.
올해 초 눈이 내린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21일 새벽부터 제주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새벽부터 제주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압골의 영향으로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서는 시간당 3cm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21일 제주산지의 예상적설량은 5~10cm다. 그 외 지역에서는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들어서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제주 전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아울러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2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상청에서는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22일 강한 바람과 비 또는 눈으로 인한 시정장애, 활주로 결빙으로 인한 해상과 항공교통의 지연 및 결항 가능성 등이 있다”며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또 “당분간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한라산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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