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이윤을 남기지 않고 전액 기부하죠”
“이윤을 남기지 않고 전액 기부하죠”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12.20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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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봉사단, 플리마켓 수익금 어려운 이웃에

’제주영어교육도시(이하 영도) 돗자리 플리마켓’은 독특하다. 물품 준비와 판매를 모두 아이들이 주도한다. 아이들은 플리마켓 참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제활동을 인식하게 된다.

영도 돗자리 플리마켓에서는 돈 대신 쿠폰을 사용한다. 마켓에 들어오는 이들은 입장할 때 쿠폰을 구입하고, 이를 마켓에서 소비한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에 돌아간다. 그러다 보니 이윤은 남지 않는다.

영도 돗자리 플리마켓 기획과 기부 활동의 중심에는 ‘한울타리봉사단’이 있다. 비영리사단법인인 한울타리봉사단은 영어교육도시에서 개인적으로 활동하던 봉사자들이 연대, 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자며 만들었다. 현재는 40여 명으로 커졌다.

한울타리봉사단은 그동안 성이시돌 복지의원, 미혼모 자립 도움 시설 ‘애서원’, 아동 복지시설 ‘예향원’, 장애인 복지기관 ‘벧엘’ 등에 기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한울타리봉사단은 플리마켓과 함께 또다른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청수측 어린이들에게 ‘춤을 통한 1:1 영어 과외’를 신설해 운영중에 있다. 최근에는 유기견 봉사활동 파트도 신설해 활동 방양성을 넓히고 있다.

한울타리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과 교육 기획을 통해 나눔을 기회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의 기관 및 기업들의 동참을 통해 더 의미 있는 일들과 가치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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