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실천'이 주제 ... 문화예술 관점 지속가능성 탐구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문화예술플랫폼 행사 ‘2022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다.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우선 모집하고 당일 현장에서도 별도 참여를 받을 예정이다. 주요 참여패널은 윤호섭, 추봉길, 정은혜, 김봉찬, 바래 건축스튜디오, 김치앤칩스, 소셜뮤지엄, 정지연, 조재원, 박성은, 양석원, 김준기, 김종길, 고명철, 이명원 등 국내 다양한 예술가, 건축가, 큐레이터, 문화기획자, 로컬크리에이터 등 총 42명이다.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는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한 제주문화예술섬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주체가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플랫폼 행사이다. 총 3일 동안 진행되는 릴레이 행사로서, 여는 강연 3회, 릴레인강연 총 3회,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는 오픈워크숍 3회, 포럼 2회, 2인 대담, 3인 대담, 라운드테이블, 움직이는 책방, 특별예술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실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우리의 실험실’이다. 소주제는 인간과 미래, 협업과 창조, 기후위기와 문화예술로써, 문화예술을 통해 미래를 모색하는 열린 대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번째 소주제 인간과 미래에서는 인간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삶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 그리고 문화예술의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사회를 엿볼 수 있는 실천적 사례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 소주제인 협업과 창조에서는 예술과 기술, 예술과 사회, 분야별 융복합 등의 협업을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세 번째 기후위기와 문화예술에서는 인류가 현재 당면한 기후위기에 대한 현실과 인식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스스로 미래를 바꿔나가는 예술행동과 실천에 대해서 공유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2022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의 습득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고, 유연함과 개방성을 통해 상상력과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는 현재 시대적 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주제들로 세션을 구성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현장의 문화예술 흐름을 공유하고 새로운 문화적 담론을 끌어내는 장이 될 것”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http://www.jfac.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