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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로스쿨 유치 가속
10년동안 105억원 지원키로
제주대학교 로스쿨 유치 가속
10년동안 105억원 지원키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1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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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제주대, 9일 로스쿨 업무지원 양해각서 체결
김태환 지사 "로스쿨 유치에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에 걸림돌이었던 재원확보가 이뤄짐으로써 로스쿨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는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농협 제주지역본부, 제주은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 업무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대에 로스쿨 장학금 및 연구소 등의 운영비로 연간 5억원씩 10년간 지원하고, 실무연수 지원 및 실무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 MOU에 함께 참여한 JDC와 농협제주지역본부는 각각 연간 2억원과 1억5000만원을, 제주은행과 제주개발공사는 연간 1억원씩을 10년간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법학전문대학원이 유치되면 연간 10억5000만원의 운영비를 10년간 받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유치 제주특별자치도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범도민 역량 결집을 통해 제주대학교의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MOU체결식에서 김태환 제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수인재 확보, 국제자유도시 위상에 걸 맞는 양질의 법률 서비스 제공, 대학을 포함한 지역 전체의 경쟁력 강화 효과 등을 생각하면 (로스쿨 유치)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따라서 이 문제는 대학이 아니라 범도민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향후 10년간 50억원의 재정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법학전문대학원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로스쿨 유치를 위한 노력에 더욱 가속도가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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