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이종우 시장 “케이팝 축제, 서귀포시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이종우 시장 “케이팝 축제, 서귀포시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1.30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최근 도의회 예산심사 지적 관련 적극 해명 나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청정 자연의 가치 극대화시킬 것” 의지 표명도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30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30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K-POP을 테마로 축제 아이템을 발굴,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근 언론 보도와 제주도의회 예산심사에서 ‘서귀포 케이팝 문화콘서트’ 관련 지적이 나온 데 대한 적극 해명 차원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종우 시장은 30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사회‧경제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서귀포시 주요 산업인 문화‧관광과 1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삼도1‧2동)이 서귀포 자체 예산으로 할 경우 지역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화예술 단체에 투입될 예산을 쪼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사업으로 다른 예산을 조달하겠다”면서 케이팝 축제를 “역점을 두고 꼭 성공시키고 싶은 사업”이라고 거듭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 인증을 계기로 청정 자연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새로운 웰니스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이 자연에서 건강하게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는 숲 생태 놀이터 조성과 함께 행복나눔 재활용장터 도움센터를 도입, 다양한 분리배출 시책으로 자원 선순환의 토대를 구축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추석기간 중 처음 실시한 도외 유통창고를 임대하는 등의 유통 시스템 확대 등 1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얘기도 잊지 않았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공공 계절근로제 도입, ‘청년농업인 육성 챌린지 100 사업’도 1차산업 육성 관련 시정시책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는 “시민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면서 “전국 최하위인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시민 건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에 즈음해 서귀포 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해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협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