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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텔레케어 사업효과 '톡톡'
제주시 텔레케어 사업효과 '톡톡'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1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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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질병악화, 고비용 억제 효과 가시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을 체크하는 제주시 텔레케어(tele-care)사업이 취약계층 사람들의 질병 악화는 물론 고비용이 들지 않도록 중재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6월부터 서울 강서구, 광주 북구, 전북 군산시 등 11개 시군등과 의료급여 텔레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급여 텔레케어 사업은 불필요한 의료기관 이용을 방지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제주시에서는 3명의 간호사를 텔레케어로 채용, 1만8000여명의 수급자를 관리하고 있다.

3명이란 다소 적은 인력이긴 하지만 이들은 의료 이용을 적게하거나 과다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희귀 난치성질환자, 신규수급자, 질병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 등과 수시로 전화를 통한 밀착상담을 통해 선택 병의원을 지정해주고, 효과적인 질병 예방 전략을 제시해주면서 고비용 의료비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상담건수도 6000여건에 달한다. 5219명에게 합리적 의료 이용을 홍보하고 1627명을 대상으로 약물오남용 예방상담도 벌여왔다.

제주시의 텔레케어 사업은 전국 11개 시범사업 도시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7일 의료급여제도 시행 30주년 기념 심포지움에서 사례발표를 하기도 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보건소와 자원봉사센터 등을 연계해 방문 간호체계를 병행 구축하는 등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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