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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크게 내릴 듯
올해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크게 내릴 듯
  • 하주홍
  • 승인 2022.11.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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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전통시장(17곳)과 대형유통업체(27곳)에서 주요 김장재료 값(14개 품목)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조사결과, 11월 1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2만138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 3575원보다 9.1% 내렸다.

이는 2주 전(10월 27일) 25만 4546원보다 13%, 1주 전(11월 3일) 24만 3959원보다 9.3% 각각 낮은 값이다.

품목별로 보면, 김장재료 가운데 비중이 큰 배추값이  떨어지면서 김장비용은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10일 배추값은 1포기에 3235원(상품 기준)으로 2주 전보다 29.3% 내렸고, 지난해보다도 23.2% 낮은 수준이다.

김장철에 공급되는 가을배추 생산량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김장의향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10.4% 늘어 공급은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춧가루, 깐마늘, 쪽파, 새우젓값은 11월 10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낮아짐에 따라 전체 김장비용 내림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소금값은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무는 지난해보다 값이 높은 모습이지만 수확되는 산지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 값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배옥병 수급이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협심해 소비자의 김장 물가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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