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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울릉군, 해양문화 발전‧교류 행보 본격화
제주시-울릉군, 해양문화 발전‧교류 행보 본격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1.10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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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 ‘제주 해녀의 울릉도‧독도 출항과 계승’ 심포지엄 참석
10일 오후 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울릉도출항해녀 기념비 제막식 모습. /사진=제주시
10일 오후 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울릉도출항해녀 기념비 제막식 모습.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의 섬 제주도에 있는 제주시와 동쪽 끝 울릉군이 해양문화 발전과 교류를 위해 본격적인 공동 행보에 나서고 있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강병삼 제주시장이 이날 오후 2시 경북 울릉군에 있는 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열린 ‘제주 해녀의 울릉도‧독도 출항과 계승’ 심포지엄에 참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의 울릉도‧독도 출항 물질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울릉도‧독도해양수산연구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공동 주최로 마련된 자리로, 지난 9월 233일 제주시와 울릉군이 치결한 ‘공동발전 및 해양산업 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울릉도에 거주하는 출항 해녀의 현재적 진단과 함께 두 도시간 해양산업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겼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인사말을에서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제주 바다를 넘어 울릉도·독도까지 진출한 제주 해녀의 활동상을 돌아보고, 우리나라 영토 주권의 의미를 깊이 고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 중심에는 바다와 해녀가 있고, 이 자리는 단순한 협약식이 아닌 제주시와 울릉군이 이어지는 새로운 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강 시장은 “2026년을 목표로 하는 울릉군 공항이 들어서면 제주와 연계된 관광산업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면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울릉군 및 행사 주최 연구기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주최측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앞으로도 울릉군과 두 지역간 상호 발전과 우의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도 출항 해녀 기념비. /사진=제주시
울릉도 출항 해녀 기념비. /사진=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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