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착한여행, ‘책방올레지도’ 무료 배포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도는 자연경관만 이야깃거리가 되고, 제주여행의 주요 길목이 될까. 그러진 않다. 어쩌면 구석을 헤집고 다니면서 작은책방을 찾는 즐거움도 제주엔 있다.
사회적 기업 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이 작은책방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방올레지도’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동네 곳곳에 들어선 작은책방은 하나 둘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책방올레지도’는 동네책방의 정보와 위치를 알려주고 있어,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여행 문화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책방올레지도’는 매년 업데이트를 해왔으며, 올해로 네 번째 이야기를 담은 지도를 완성했다. 이번 책방올레지도에 나온 책방은 모두 69곳이다. 지도를 보면 어린이와 함께 갈 수 있는지, 반려동물 입장은 가능한지, 사전예약은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책방마다 QR코드를 반영, 각 책방의 SNS 계정과 연결하도록 꾸몄다.
제주착한여행 허순영 대표는 “책방올레지도는 마을의 사랑방으로서 동네책방을 응원하는 의미가 크다”면서 “도민들은 일상에서, 여행자들은 제주에서 문화여행의 콘텐츠로 책방을 즐겁게 만나며 제주에서 책 읽는 문화, 건강한 테마여행이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방올레지도는 제주공항의 관광안내소와 지도에 수록된 각 책방에서 만날 수 있다. 지도를 미리 살펴보고 싶은 이들은 제주착한여행 홈페이지(www.jejugoodtravel.com/index.php)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