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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정상화 지원협의회 본격 가동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정상화 지원협의회 본격 가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1.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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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첫 회의 개최 … 협의회 위원들, JDC에 협상안 및 컨설팅 결과 등 제시 요구
지난 7일 서귀포시청 셋마당에서 열린 예럐휴양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 첫 회의 모습. /사진=서귀포시
지난 7일 서귀포시청 셋마당에서 열린 예래휴양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 첫 회의 모습.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지난 7일 시청 셋마당에서 예래휴양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JDC 고봉득 휴양관광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 소송 진행상황과 향후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한 데 이어 공동위원장인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지원협의회 구성의 목적과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의 역할 등을 당부하고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지원협의회 위원들은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에 대해 서귀포시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에 감사의 뜻을 표시한 뒤 다음 회의에서는 JDC가 원토지주와의 협상안을 조속히 제시하고 컨설팅 결과와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종우 시장은 취임 당시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갈등 해결을 위해 주민과 토지주를 포함한 지원협의회를 구성,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취임 이후 JDC 양영철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대책협의회 임원 및 지역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이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종우 시장과 한성율 서귀포시노인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전‧현직 도의회 의원 3명과 지역 주민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합의점을 도출, JDC와 원 토지주간의 갈등 해결을 통해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2005년 JDC가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던 중 2015년 대법원의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에 대한 인가처분이 무효라는 판결로 공사가 중단됐고, 현재 토지주와 JDC 간에 토지반환 소송 등 여러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행정에서는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 회의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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