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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밭작물 다양한 가치, 세상에 알린다 ... '제주밭한끼' 참가자 모집
제주 밭작물 다양한 가치, 세상에 알린다 ... '제주밭한끼' 참가자 모집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1.0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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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촌신활역플러스사업추진단, 24일부터 밭작물 행사 마련
밭담투어 통해 농촌 현장 방문 ... 쿠킹클레스 및 팝업 레스토랑 등
사진=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자료=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주밭한끼’ 캠페인을 앞두고 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밭한끼’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겨울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시 5대 밭작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시 5대 밭작물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월동무, 메밀이며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한다.

추진단은 제주에서 길러낸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월동무, 메밀의 우수성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5대 밭작물이 더는 부재료가 아닌 주인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24일엔 양채류 주요 생산지인 제주시 한림읍 귀덕향사에서 밭담투어가 진행된다. 수확 직전의 양배추밭과 브로콜리밭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 이를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을 지정된 밭담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펴보게 된다.

이에 앞서 제주 밭한끼 도식락 만들기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 샘표 우리맛연구팀과 함께 ‘제주 밭한끼 도시락’을 만들고, 밭담을 돌아보며 도시락을 즐기는 이른바 ‘밭크닉’이 마련된다.

25일에는 당근 산지로 유명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밭담투어가 이뤄진다. 밭담을 따라 걸으며 당근을 직접 수확하고 갓 수확한 당근으로 반찬을 만드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구좌 지역 농부들이 직접 운영하는 친환경 제주당근 카페 ‘당근과깻잎’에서 당근을 주제로 색다른 토크쇼와 바비큐 파티가 열린다.

제주시 5대 밭작물을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밭한끼 팝업 레스토랑’도 준비된다. 전채요리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무려 6가지 코스 요리로 밭작물을 만나게 된다. 

제주시 5대 밭작물과 함께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제주의 매력을 선사할 ‘제주밭한끼’ 캠페인은 제주밭한끼 홈페이지(jejubaat.com)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재근 추진단장 “제주밭한끼 캠페인은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밭작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캠페인을 통해 제주시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밭작물의 숨은 매력을 알려 제주 농업문화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주밭담이 지키는 제주밭의 건강한밭작물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제주시 농촌에 자립적 발전을 구축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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