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7:25 (목)
제주도의회, 60억 투입해 의회 '별관' 증축 추진
제주도의회, 60억 투입해 의회 '별관' 증축 추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1.0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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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의회 청사 증축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마련
내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 ... 4층 규모 계획
제주도의회 전경.
제주도의회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의회가 부족한 사무공간 확충 등의 목적으로 청사 증축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411회 제2차 정례회에 제주도의회 청사 증축 계획을 담은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사업비 60억500만원 상당을 들여 1500㎡의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별관 1개 동을 신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1층은 개방형도서관과 의정자료센터 등으로 활용하고 2층은 다목적대강당, 3층과 4층에는 사무실 및 회의실 등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3년 1월에 준공, 2024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신축되는 별관의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서는 모두 4개의 안이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안은 현재의 의사당 건물과 의원회관의 중간 지점에 별관을 만드는 안이다. 2안은 의원회관 뒤 주차장에, 3안은 의원회관 전면 주차장에 별관을 만드는 내용이다. 마지막 4안은 현 의원회관 위로 4층을 올리는 안이지만 4안은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의 제주도의회 청사는 1991년 의사당이 만들어진 것이 시작이다. 2008년에는 의원회관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 이후 의원 수와 직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사무공간 부족 등에 따른 어려움이 있어 왔다.

도의회는 이번 증축을 통해 업무공간 확충에 더해 부족한 주민편의시설 등도 늘리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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