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아이들이 꾸미는 공연 무대를 보러 오세요”
“아이들이 꾸미는 공연 무대를 보러 오세요”
  • 박숙자 시민기자
  • 승인 2022.11.0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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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아이들, 11월 5일 ‘행복한 왕자’ 무대에

[박숙자 수눌엉멩글엉 시민기자] 청소년 단체인 다락방 아이들(후원회장 윤종관)이 주최하는 ‘시(詩)야, 놀자!’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 30분 김만덕기념관에서 펼쳐진다.

‘시야, 놀자’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2탄으로 청소년 11명이 무대에 오른다.

‘시야, 놀자’는 모두 2부로 꾸려졌다. 1부는 김춘수의 ‘꽃’ 등 5편의 시낭송으로, 관객이 시낭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의 기회로 이뤄진다. 2부는 <행복한 왕자> 인형극과 시낭송의 콜라보 공연 무대이다.

작품을 낭독하며 해설도 뒤따른다. 해설은 김혜원, 왕자역은 강현우, 제비역은 이서우 학생이 하며, 인형 조종은 하승효 김예원 강지역 학생의 몫이다.

무대에 올릴 '행복한 왕자'를 연습중인 아이들.
무대에 올릴 '행복한 왕자'를 연습중인 아이들.

<행복한 왕자> 인형극과 함께 10편의 아름다운 시를 만나게 된다. 아폴리네르의 ‘만일 당신이 바라신다면’(오영주 낭송)을 시작으로 김소월 ‘초혼’(강현우 낭송)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다락방 아이들 관계자는 “청소년들만의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아쉽지만 문학도 재미있는 놀이로 즐길 수 있다”면서 “이러한 놀이를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킨다는 것은 평범한 일상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일상이 된다는 걸 공유하는 자리이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의 기획연출은 문화교육예술사인 문선희씨가 맡았다. 그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평생학습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에서 희극, 낭독, 스피치 강의를 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청소년 생활문화예술 활동지원사업’ 후원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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