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제주시 “내년 3월 들불축제는 ‘안전 축제’로” 준비 착수
제주시 “내년 3월 들불축제는 ‘안전 축제’로” 준비 착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1.03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축제추진협의회 위원 13명 위촉 … 안전관리대책‧매뉴얼 수립 등 강조
제주시가 지난 2일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 13명을 위촉, 내년 3월 제주들불축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주시가 지난 2일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 13명을 위촉, 내년 3월 제주들불축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 13명을 위촉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들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 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내년 3월 제주들불축제가 거리두기 해제로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는 점을 들어 위원들에게 “도민과 관광객들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이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시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의식한 듯 “다른 어느 때보다도 안전하게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안전관리계획과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제주들불축제는 올 3월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행사가 취소됐다.

제주들불축제는 가축 방목을 위해 마을별로 초지에 불을 놓았던 제주의 목축문화를 재현한 문화관광축제로 1997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1년에는 구제역 파동으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 취소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