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7:21 (목)
제주교대 통합관련 투표 재개될 듯
제주교대 통합관련 투표 재개될 듯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11.0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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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대 3자협의체, 투표비율 6.8대1.6대1.6 합의
의결정족수도 3분의 2로 수정...오후 2시께 투표 재개 예정

[기사수정=10시 30분]제주대학교와의 통합여부를 결정지을 제주교육대학교 구성원 찬반투표가 9일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6일부터 제주교대 학생들과 동문들의 저지로 파행을 반복한 지 나흘만이다.

학생들은 8일까지 투표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통합여부 문제를 결론내겠다는 김정기 총장이 입장표명에 따라 8일 오후 학교측에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제주교대 교수회의는 학생들을 뜻을 수용해 8일 오후 10시부터 9일 오전 4시 30분까지 6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통합찬반 투표 구성원 비율을 기존 교수, 교직원, 학생 16:7:7에서 6.8:1,6:1.6이라는 합의점을 도출했다.

통폐합여부를 결정지을 의결정족수도 2/3로 결정됐다. 학교측이 학생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것이다.

교수회의에서 최종 결정한 의결정족수 1/2과는 차이가 있지만 최종통합신청서 제출기한을 하루 앞두고 있는 상황의 급박함 때문에 이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교대 교수회의는 9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교수, 교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3자협의체의 합의안을 전격 받아들였다.

변종헌 교무처장은 "교수회의에서는 일단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총학생회측에서도 총회를 열고 이번 투표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합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9일 오후 2시께 제주대와의 통합관련 구성원 찬반투표가 재개될 전망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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