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학교급별로 ‘학교장과 함께하는 교육감과의 대화’를 갖고 일선 192개교 학교장으로부터 학교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단들은 김광수 교육감과의 대화에서 △학생 체험활동 지원비 단가 인상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 운영 방안 모색 △특성화고 학생 취업 강화를 위한 도정과의 협력 △읍면지역 학생 교통비를 현금 대신 교통카드로 대체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주도록 제주도교육청에 건의했다.

학교장들은 또한 학교 지원 방안으로 △등하교 교통지도를 위한 봉사 인력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배치 △과학 실험실습을 위한 실무원 배치 △운동부 지도자 배치 및 지원 △도서지역 학교 운영을 위한 전기차 지원 등을 요청했다.

시설 관련 현안 사항으로는 △노후화 학교의 대수선, 개축 등 장기 계획 수립 마련 △실습실 증축 및 학교 내 발명·취업·창업센터 설립 △효율적인 학교 기숙사 운영 지원 △급식실 지상 배치 지원 △학교 도서관 증축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수업 지원을 위해 △신규 교사 지원을 위한 영역별 연수 또는 멘토링 운영 △읍면지역 학교 기간제 교사 감축 방안 마련 △방과후 강사 수당과 시간 강사 수당 동일화 방안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평균 수업 시수 적용 기준 조정 등도 요청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