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34 (수)
제주 제2공항 전환평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공개검증 이뤄지나
제주 제2공항 전환평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공개검증 이뤄지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0.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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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감에서 “공개검증 원하면 규정‧절차 검토해 응할 것” 답변
비상도민회의 “제주도, 국토부에 공개검증 요구하고 협의 나서라” 요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검증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공개검증이 이뤄질 것인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검증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공개검증이 이뤄질 것인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결과에 대한 검증 요구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놔 공개검증이 이뤄질 것인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4일 관련 논평을 통해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원 장관이 관련 질문에 도민들이 공개검증을 원한다면 관련 규정과 절차를 검토해 응하겠다고 답했다”면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비상도민회의는 “기존 공개검증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으로 일관해 오던 국토부가 사실상 공개 검증에 응하겠다고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답변한 것”이라며 “그동안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검증을 꾸준히 요구해온 만큼 국토부의 결정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도 ‘제주도에서 협의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제주도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검증을 요구할 경우 충분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데 대해 비상도민회의는 “공개검증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와 관련, “이제 공은 다시 제주도로 넘어왔다”면서 제주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최근 비상도민회의와 비공개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 검증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면서 오 지사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제2공항 문제 해결에 최우선하겠다고 꾸준히 약속해왔던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이에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가 이달 31일 이전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에 대한 결과를 공개하기로 잠정 결정한 만큼 즉시 공개검증을 국토부에 요구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개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에 대해서도 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가 공개검증을 요구하는 즉시 이에 대한 협의를 통해 공개검증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미 국토부가 제2공항에 대해 수많은 공개검증과 토론회를 진행한 전례가 있다는 점을 들어 공개검증 요구에 화답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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