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에서의 선사시대는 과연? 고산리 유적 선사축제 열린다
제주에서의 선사시대는 과연? 고산리 유적 선사축제 열린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2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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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4회 고산리 유적 선사축제 개최
22일부터 23일간 이틀간 열려 ... 토기 만들기 등 체험 가능
고산리 유적 현장.
고산리 유적 현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의 서쪽 끝 고산리에서 선사시대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재단법인 제주고고학연구소는 ‘제4회 고?고(GO?GO!) 제주 고산리 유적 선사축제’를 제주 고산리 유적 일대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고산리 유적 선사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신석기 시대 페스티벌로 자리잡도록 계기를 마련하고, 제주 고산리 유적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도민과 관광객이 유적을 향유하는 것을 목표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토기지구 △석기지구 △사냥지구 △특별지구 △조리지구 등 각 선사체험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고산리식 토기 만들기, 토제품 만들기, 뗀석기 만들기, 사냥체험, 선사 팔찌 만들기, 선사 가면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점토를 길게~길게~’, ‘제고유 OX 퀴즈’는 현장 접수를 받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신석기 서바이벌’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 선사축제는 고산리 마을 및 청년회가 함께 부스를 운영한며 마을 관련 부스에서는 지역주민 플리마켓, 마을 특산물 ‘뿔소라’에 그리기 체험, 마을 특산물 판매 및 마을사업 홍보, 선사시대 조리 체험 등이 진행된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 역사의 중요한 유적인 고산리 유적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고 선사시대 문화체험을 통해 신석기인의 숨결을 느끼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제주고산리 유적은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유적 중 가장 오래된 유적이다. 이곳에서 출토된 고산리식 토기와 양면떼기 방식의 석기는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 문화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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