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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관광청 제주 신설 지시, 향후 움직임에 주목
윤석열 대통령, 관광청 제주 신설 지시, 향후 움직임에 주목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19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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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용진 도당위원장 등, 대통령에게 건의
윤 대통령, 관계부서에 지속 논의 지시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정부의 조직개편안에서 제외된 관광청의 제주 신설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허용진 도당위원장과 김영진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 관광청의 제주 신설에 대해 건의했고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위와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70여 명이 초청됐다. 허용진 도당위원장과 서귀포시와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영진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했다.

허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관광청 제주 신설에 대해 건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관계부처에 관광청 제주 신설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외에도 해녀의 전당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9억원을 내년도 국비에 반영해 줄 것과 제주세계지질공원센터 건립에 따른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정무수석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제주의 주요 현안 해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기 위한 준비와 논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에 제주에 많은 지원이 이뤄질 것이다. 속도가 조금 더디더라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제출됐지만, 여기에는 관광청 신설 관련 내용이 빠져 있었다. 다만 관광청신설과 관련된 법안 등이 국회에서 발의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에서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도내에서 관광청 신설가 제주 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 와중에 윤 대통령이 관계부처에 관광청 제주 신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와 관련된 추진 여부 등에 이목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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