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공유화재단, 10월 한 달간 기업체‧일반인 캠페인 집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모금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10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3월부터 추진중인 올해 캠페인을 ‘곶자왈 Week & Day’ 기간인 10월 중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곶자왈공유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50만평 곶자왈 공유화를 목표로 한 새로운 10년의 비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 슬로건에 따라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도민 속으로 본격 확산시키기 위한 1단계(2021~2023년)로 지난해 도내 주요 기관 및 단체 중심으로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올해는 기업체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다.
참여 방식은 기업체 참여의 경우 정기후원은 월 1만 원 이상(1년 이상)과 일시후원으로 10만 원 이상, 일반인의 경우 정기후원은 월 5000원 이상(1년 이상)과 일시후원으로 5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된다.
지난 3일에는 제주탐라로타리클럽(회장 김용희)이 교래곶자왈 생태학습장에서 임직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난 6월 약정한 곶자왈 공유화기금 3000만 원 전달식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또 지난 1일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교래자연휴양림에서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자율적인 참여하에 곶자왈 공유화 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공유화기금 후원자는 곶자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영구 등재하게 된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제주의 생명 숲인 곶자왈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삶이 제주 지역사회에서 보편 생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