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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라주는 아라마을 만들기’ 사업, 세대·지역 통합에 기여
[기고] ‘아라주는 아라마을 만들기’ 사업, 세대·지역 통합에 기여
  • 미디어제주
  • 승인 2022.10.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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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은 10여년 전 개발지구 시작과 함께 인구 유입이 빠르게 이루어졌고, 이전보다 약 3배 정도 증가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에서 도시와 농촌의 복합도시로 변화했다. 저소득층 지역과 고급 아파트 지역 계층 간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계층간의 양극화로 인한 위화감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커졌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계층간의 양극화로 인한 위화감 예방과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자 고민이 되던 차에 운영법인인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와 도외 지역 선진지를 견학했다. 벤치마킹을 통하여 타지역 사례에다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아라주는 아라마을만들기 사업’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으로 신청하였고, 3년 사업으로 선정을 받았다.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권미애 부장과 손복향 과장 등 관계자가 아이디어를 모아 사업기획을 하였다. 2014년도 모금회 지원으로 3년 사업을 한 후, 2017년부터는 제주도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강유환 대리가 담당하고 있고, 아라동지역 사진공모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사업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가 주안점이다.

아라하모니합창단.
아라하모니합창단.

첫째, 지역주민간의 양극화로 인한 위화감 예방을 하고자, 지역의 고령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한 합창단운영을 하는 것이었다. ‘아라하모니합창단’ 창단 후에 정기공연 2회 개최, 아라음악회, 탐라문화제 출연 등 다수의 공연 참여를 해오고 있다.

‘아라하모니합창단’은 고령자와 중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를 떠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노래하는 단원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 합창하는 시간을 고대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 연습에 임하고 있다.

둘째, 지역의 주민들이 아라동을 알아가고 소외계층 및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마을신문으로 ‘아라신문’을 제작하여 마을공동체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아라신문’ 은 분기별 3,000부 발간하여 경로당, 지역 기관 등에 배포되어 지역 소식의 전달자 역할과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알려 개선을 요구하는 창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35호가 발간되며 마을신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셋째는 1·3세대의 통합프로그램으로 ‘전래놀이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전래놀이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아라동 지역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원아들과의 전래놀이 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외 마을 사진첩, 인문학 강좌 등 지역주민들의 만남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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